행복을 찾아서

   
 

물증은 있는데 심증은 없다니...


대한민국의 검찰이 이명박 후보에게 무혐의 선언을 했는데, 그 뒷끝은 여전히 개운하지 않다. 이번 기회에 국민은 검찰이 어떤 존재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삼성에게 받은 떡값에 대해서 철면피처럼 부인하는 그들이 이제는 가장 강력한 대권 후보에게 붙어버렸다. 돈과 권력에 자신의 양심마저 팔아버리고 법을 논할 수 있단 말인가? 그들은 마치 자신들이 결정하면 이명박 후보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그동안 네티즌과 언론, 그리고 심지어 한나라당 내부에서 제기했던 이명박 후보에 대한 수많은 의혹에 대한 자료가 있는데 검찰은 애써 그것을 외면했다. 대한민국 검찰이 세계 역사상 가장 놀라운 업적을 남긴 것이다. 구체적인 물증은 다량으로 널려있는데, 심증이 없기 때문에 무혐의 처분을 했다.


2007년 12월 5일, 코메디에서나 볼 수 있는 상황은 현실이 되었다. 검찰은 대한민국의 사회에서 돈과 권력이 있으면 법과 정의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하긴, 만약 검찰이 이명박 후보에게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으면 한나라당이 들고 일어났을 것이다. 그리고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검찰은 그야말로 풍전등화 신세가 되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정의보다는 자신들의 안전을 선택한 것이겠지...


축하한다. 대한민국 검찰, 그대들은 한나라당이 집권했을 때 충분히 보상을 받을 것이다. 그때를 위해서 일순간 국민들에게 욕먹는 것은 감수하겠다는 의지가 놀랍다. 국민들 중에서도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박수를 받았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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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