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전쟁, 블로그 방문자 조회수를 위한 경쟁시대
자신이 만든 블로그가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상당히 유쾌한 일입니다. 흔히 말하는 ‘블로그 대박’이 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수긍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글을 작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글을 작성했다고 하더라도 오늘날처럼 엄청난 블로그 홍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글에 대한 적당한 포장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조회수를 엄청나게 많이 기록하는 글 제목은 그야말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총동원된 글이 대부분입니다. 이미 인지도가 널리 알려진 블로거들이야 글을 쓴다면 이미 확보한 팬들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조회수가 늘어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야말로 제목을 어떻게 짓는가에 따라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조회수가 영향을 받습니다.
물론 조회수와 추천수는 다릅니다. 조회수는 엄청 많지만 일명 낚시글인 경우를 우리는 가끔 발견합니다. 자극적인 제목과 선정적인 제목에 이끌려 블로그를 찾았지만 정작 내용은 없기 때문에 실망하는 네티즌에 대한 글들이 가끔 등장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제일 마지막에 글의 제목을 선정합니다. 그 선정의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올린 글을 가장 잘 알릴 수 있을까 하고 나름대로 고민합니다. 조회수에 비례하여 추천수도 희망하면서 찾아오는 네티즌이 낚시글이라고 실망하지 않을 정도의 제목을 선정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글을 작성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창작의 과정입니다.
‘왜 그다지도 조회수에 민감한가’라고 질문을 제기하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하긴 조회수가 밥먹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내가 열심히 써서 올린 글을 많은 사람이 읽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글을 올리면서 느끼는 나만의 즐거운 상상이기에... 오늘도 글을 올리면서 제목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고민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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