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살려둔 이명박 대통령

심지어 보수 언론까지 강만수 장관의 경질을 예상했었는데, 살아났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처럼 그야말로 질긴 목숨이다. 도대체 과거에 이명박 대통령과 어떤 관계였기에 이렇게 욕을 바가지로 먹으면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의아할 정도이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변인과의 만남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강만수 장관을 살려둔 이유에 대해서,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장관직을 좀 더 수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과연 그럴까?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명박 대통령은 현 상황 속에서 보다 고난도의 정치적인 저울질을 했을 것이다. 단지 경제정책의 일관성은 표면적인 구실일 뿐이다. 만약 계속 일관되게 나간다면 우리나라 경제는 그야말로 쪽박 찰 것이다. 도대체 얼마나 더 망할 수 있는지를 실험해보는 듯한 아메바적인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그는 왜 살아났을까?

아마도...
이명박 대통령이 혼자서 욕을 먹는 것이 부담되어서...
욕먹는 것을 분담하기 위한 비책이었을 것이다.

이동관 대변인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앞에서 국민들의 집중 포화(욕)를 막아주어야 한다.
만약 그들이 없으면 온 국민의 분노는 고대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쏟아질 것이다.

요즘 유인촌 장관이 솔선수범해서 욕을 드시고 있는 것을 보며 이명박 대통령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왜 다들 유인촌처럼 하지 못하는 거야?'

현 이명박 정부에는 '이 한 몸 다바쳐 주인을 섬기는'(?) 충성스런 인사가 별로 없다...
모두 다 자기 살기에 바쁘다...
이런 상황에서 이동관과 강만수, 그리고 유인촌이 얼마나 고마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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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카엘*